출처=보배드림

홍은동 포방터시장에 위치한 돈까스집이 백종원의 "솔루션 해 줄 게 없다"는 극찬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종원은 21개의 메뉴를 고집하는 돈가스 사장님에게 "내가 시키는대로 했다가 매출이 떨어질 경우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써붙이며 애정을 보였다.

돈가스집이 방송을 탄 것은 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었다.

백종원은 치즈카츠를 먹다가 "잠깐 중지"라면서 시식을 중단하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사장님 부부는 당황했다. 백종원은 등심 카츠를 먹고, "이걸 6500원을 받으려고 했구나"라면서 "이야 잘 튀겼다"라고 극찬했다.

백종원은 "치즈 먹다가 등심카츠 먹은 이유는 고기만 튀긴 것을 먹고 싶었다"면서 "나의 가치관을 흔드는 맛이다. 거짓말 안 하고 일본에서 먹은 것보다 맛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백종원은 "이 정도면 우리나라 돈까스 끝판왕이다"고 역대급 칭찬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고기와 빵가루 모두 완벽한 상태라며 방송 사상 최초로 주방점검이 필요없다고 추켜세웠다.

이후 돈가스집은 어떤 상황이 됐을까.

네티즌들은 "백종원이 늘 하는 얘기가 있다. 만석이라 못 받은 손님은 다시 온다. 하지만 맛 없으면 다신 안온다. 손님은 처음이라고 봐주지 않는다.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역시 방송의 힘이란 대단하다", "백종원이 그렇게 극찬을 했는데 당연 손님들 넘쳐나겟지", "동네 근처라 가끔 가서 먹었는데 이제 먹기 어려워졌다"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자주 찾던 손님들은 "여기 내가 자주 가는 곳인데 아, 방송 나오면 안되는데", "맛 없어서 일주일에 3~4번 밖에 안갔던 곳이다. 더이상 안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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