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에 밀려 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54포인트(0.31%) 내린 2086.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가닥을 잡았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투자 심리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83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3억원, 225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5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의료정밀 의약품 업종지수는 3~4%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셀트리온(202,00027,500 -11.98%) 삼성바이오로직스(285,50082,500 -22.42%) 등이 3~4%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92%) 내린 687.2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7억원, 78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1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시총 상위 종목이 바이오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60,1006,900 -10.30%) 신라젠(65,6006,600 -9.14%) 에이치엘비(79,1009,100 -10.32%) 바이로메드(181,00012,600 -6.51%) 메디톡스(519,60024,400 -4.49%) 등이 2~8%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0원(0.98%) 오른 1128.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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