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美 캘리포니아 고급주택지구 '팰리세이즈'서 영감
-LA오토쇼 공개 후 월말 사전계약 돌입


현대자동차가 프로젝트명 LX2로 개발 중인 플래그십 대형 SUV의 공식 차명을 '팰리세이드'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오토쇼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11월말 한국시장부터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 차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에서 영감을 받아 정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태평양이 내려다 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고급 주택지구다.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미드 센추리 모던(mid-centurymodern)' 스타일의 대저택들이 모여 있다. '미드 센추리 모던'은 1940~1960년대 주택건축 양식으로 실용성과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반영한 디자인이다.

신차 팰리세이드는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까지 모든 공간에 사용자 경험(UX)을 기반으로 개발한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통해 실질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인, 반영했다.
우선 운전자 위주의 편의를 넘어 모든 탑승객이 이동하는 동안 여유로우면서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한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했으며,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헤드룸, 레그룸)을 확보했다.

여기에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등을 위해 2~3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작을 혁신적으로 간편화시킨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Variation)과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편의성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 3열 승객까지 배려하는 디자인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SUV시장에서는 기본적인 주행성능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넉넉한 공간에 운전자와 승객 모두 자신만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안전∙편의품목과 간편한 조작성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부터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메시지의 티저광고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대형미디어 파사드 광고)과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40곳에서 진행하고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정부, 고농도 미세먼지에 '클린디젤' 정책 폐기
▶ '2018 코리아트럭쇼', 주목할 부분은?
▶ 포드에 이어 토요타도...라인업 '물갈이' 시사
▶ 에피카, 자동차 구독 서비스 국내 도입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