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삼성생명(89,7001,000 -1.1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2797억원으로 자사 추정치 3409억원과 시장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 3491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금리도 지수도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낮아진 주가에 따른 괴리율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분기 위험손해율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에도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82%를 기록했다. 이는 유암종 및 실손보험 관련 금감원 지급권고 보험금 각각 300억원, 170억원이 반영된 요인이 컸다는분석이다.
또한 매출 신장에 따른 신계약비 이연상각이 3분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3분기까지 누적으로 관련 금액 800억원이 반영됐다.

다만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삼성생명이 집중하는 신계약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형 생명보험사의 매출 신장이 쉽지 않은 가운데 삼성생명의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분기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3분기는 4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고 전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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