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CJ제일제당(351,00010,500 -2.90%)의 3분기 실적이 바이오부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영업이익은 21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오 부문은 핵산·트립토판이 고수익성을 이어간 가운데 라이신의 원가율 하락, 셀렉타의 빠른 정상화가 반영돼 메티오닌 가동중단 효과를 상쇄하고도 5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소재식품도 수익성이 견조했고 생물자원의 경우 턴어라운드 효과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양호한 실적으로 4분기에는 전부문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바이오는 메티오닌 정상화, 핵산·트립토판 고수익 등으로 전분기, 전년 대비 고수익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생물자원 역시 해외 축산 시세가 견조해 올해 2~3분기와 동일한 영업이익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소재도 지난해 낮은 베이스 효과 등을 반영할 것"이라며 "4분기에는 전부문에 걸쳐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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