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삼성생명(90,7001,000 -1.09%)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27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줄었다"며 "자회사 삼성카드의 연결 손익이 9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30억원 감소했고 최근 주식시장 급락으로 연결회계로 반영된 아웃소싱 펀드의 평가 손실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 손실 요인으로 신계약비 추가 상각 220억원, 유암종 소급 지급 180억원 등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태호 연구원은 "시중금리 정체, 금융시장 급락으로 4분기 역시 변액보증적립에 따른 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며 "다만 4분기 부동산 매각을 통해 부신한 실적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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