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밴드 YB / 사진제공=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밴드 YB / 사진제공=KBS

가수 윤도현이 방탄소년단 때문에 아빠의 위상이 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밴드 YB가 출연해 음악과 음담을 뽐낸다.

YB는 첫 무대로 밴드와 14인조 스트링이 함께하는 강렬한 ‘Stay Alive’ 무대를 선사했다. YB는 “기존의 곡을 41인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재녹음했다”고 밝혔다.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활발하게 활동 중인 YB는 “최근 연습량이 더 늘고 있다”며 연습이 부족한 날은 무대에서 즐겁지가 않고, 악몽을 꾸는 경우까지 있다고 전하며 높은 연차임에도 신인 못지않은 열정으로 가득함을 전했다.
이날 YB는 현악기부터 피아노,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여러 악기들에 재능을 보이는 자녀들 얘기를 하며 영락없는 자식 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윤도현은 “딸이 방탄소년단 팬인 ‘아미”라며 “방탄소년단 멤버 진이 내 노래를 커버해 아빠로서의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주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스케치북에 출연해 폭로한 “윤도현은 속이 좁다”는 발언에 대해 YB 멤버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25년째 수입을 똑같이 분배하고 있다”며 대인배로서의 윤도현을 보증한 YB 멤버들은 그 외에도 “소속사 CEO와 YB 보컬의 역할 두 가지 다 최선을 다하는 윤도현을 보면 가끔 안쓰럽다”고 말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또한 YB의 전속 스타일리스트까지 자처하고 있다는 윤도현은 “직접 사비로 의상을 구입하고 가끔은 내 옷을 주기도 한다”며 멤버들 옷 골라주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YB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데, 한결같은 외모와는 달리 음악적으로는 늘 변화를 꾀한다며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도현은 그동안 가장 잘 한 일로 “예전 음악을 답습하지 않은 것”이라며 자신들만의 길을 꿋꿋히 걸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YB는 ‘Talk To Me’와 ‘칼’ 무대를 선보였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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