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영미`를 비롯해 여러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사랑받았던 '팀킴' 진실공방에 휘말렸다.

지난 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은 한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김민정 감독, 김민정 감독의 남편인 장반석 감독, 김민정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자신들에게 폭언을 하고 상금까지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민정 감독 아들의 어린이집 행사에 불려간 적도 있다`며 `김은정이 결혼했다는 이유로 팀에서 제외시키려 했다. 인터뷰도 통제당하고 있다`고 전횡을 폭로했다.

이어 팀킴은 최근에는 알 수 없는 포지션 변화와 의도적인 대회 불참 등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장반석 감독은 상금을 가로챘다는 주장에 대해 `2015년 선수들 동의 하에 통장을 개설했고, 관리는 내가 했다`라며 `수령한 상금은 대회 참가비, 장비 구입비, 항공비, 코치비 등 팀 훈련에 관련된 곳에만 사용했다`고 해명하면서 상금을 사용한 내역에 선수들이 서명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아들 어린이집 행사 참가를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큰 아들 어린이집 운동회에 팀김 선수들이 참가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전에 '개인적인 부탁'이라고 말했다. 증거 있다. 끝나고 고마움의 표시로 커피도 선물했다`고 강요는 없었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지난 3월 9일 평창패럴림픽 개막식에서 김은정의 성화봉송 주자 참여를 막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광고 촬영이 있어서 스케줄을 비워뒀다. 하지만 성화봉송이 아닌 성화점화라는 것을 알고 일정을 변경해서 참석했다. 3월 9일 다른 선수들은 휴식을 가지고 김은정만 성화점화에 나섰다`고 답했다.

또한 포지션 변화 등 강압적인 훈련 분위기에 대해 `경북체육회 컬링팀에 여자선수는 모두 7명이다. 김은정이 결혼을 했고 임신을 하겠다고 했다. 현 상황에서 김은정이 임신하면 누가 스킵의 역할을 하나? 당연히 스킵을 찾아야 했고 키워야 했다. 단 한 번도 특정 선수를 팀에서 제외하기 위해 훈련을 시키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장반석 감독은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다른 쟁점 사항들에 대해서도 반박 자료를 준비해서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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