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전문 기업 디이엔티(2,34025 -1.06%)는 지난 3분기 매출액 186억3800만원, 영업손실 27억4100만원, 순손실 29억68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디이엔티 관계자는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 악화와 전방 산업의 시설투자 축소 등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면서 "그 간 주력했던 고객 다변화와 제품 다각화가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실적으로 반영될 내년에는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이엔티의 제품 다각화 성과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낮고 경쟁구도가 치열한 셀(Cell) 점등검사기, 원장 외관검사기 등의 비중이 높은 LCD 장비에서 OLED 장비로 그 영역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어레이 테스터(Array Tester), 에이징 테스터(Aging Tester) 등의 주력 장비 매출 증가와 TV용 OLED 검사에 특화된 비파괴검사기, 패널비전 검사기 등 신규 장비 납품에 기인한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중국 BOE, GVO, CSOT 등에 OLED용 검사 장비 공급계약 체결 및 납품하는 등 고객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선도 기업인 AP시스템이 디이엔티가 속한 APS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점에서, 향후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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