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당초 현지시간 8일 미국 뉴욕에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 회담이 연기된 것을 두고, 북한이 먼저 일정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측으로부터 서로 일정이 분주하니 연기하자는 제안이 온 것으로 미국 측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북미고위급 회담 연기 사실을 오찬 행사 중, 외교부 당국자로부터 보고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 일정을 조정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초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실무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미간 고위급회담이 돌연 취소돼 우려가 제기됐다.

조만간 북미간 일정 조정으로 제재완화와 핵검증을 놓고 접점을 찾을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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