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연말까지 전용 전시장 70% 완성"
"지프 전시장 확대로 방문 고객 50% 늘어"
"신형 랭글러, SUV 독보적인 상품성 갖춰"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구축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

8일 김재일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 네트워크 개발 상무(사진)는 한경닷컴과 만나 "올해 안에 현재 20개의 FCA코리아 공식 전시장을 70% 가까이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교체시킬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FCA코리아는 SUV 브랜드 지프에 집중하는 '지프 포커스'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지프 전용 전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프 브랜드는 올 초 서울 강서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개장한 이래 현재까지 청담 서초 인천 대전 대구 광주 포항 제주 등 총 9개의 전용 전시장을 개장했다. 온전히 지프만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전용 전시장이 선보인 것이다. 이달에도 제주에 이어 울산 전시장을 열 예정으로 브랜드 변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상무는 "새로운 지프 전시장은 SUV에 최적화된 차량 구매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지프가 추구하고 현대를 사는 한국인에게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차량 구매를 계획중인 고객뿐만 아니라 모험, 자유, 열정으로 대표되는 지프 브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프 전용 전시장을 운영한 이후 달라진 고객 반응에도 주목했다. 그는 "지프 전용 전시장은 개장 이후 전시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프는 올해 신형 컴패스, 뉴 체로키, 신형 랭글러 등 3종의 주력 모델을 교체하고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지프는 올해 10월까지 총 6043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간(5811대)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올 뉴 랭글러(446대 판매)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1113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이후 월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 8월 출시된 올 뉴 랭글러는 한경닷컴이 자동차 전문가들과 함께 선정한 '2018 올해의 수입차' 평가에서 '올해의 다크호스'로 뽑혔다. 11년 만에 완전 변공돼 돌아온 랭글러는 확 달라진 상품성을 앞세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객들이 랭글러의 매력으로 꼽는 가장 큰 장점으로는 SUV를 개척한 '오프로드 아이콘'다운 독보적인 상품력이라고 했다.

김 상무는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 개선된 온·오프로드 성능, 새로운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함께 36% 개선된 연료 효율성 등으로 남성과 오프로더는 물론, 여성과 데일리 차량 오너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