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내년 국내에 선보이는 차량에 한국산 부품을 대거 적용한다.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한국 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다.

마르쿠스 쉐퍼 벤츠 승용부문 생산 및 공급망 총괄 임원은 7일 벤츠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벤츠 연구개발(R&D) 코리아 센터’ 확장 개소식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서울의 R&D 연구소는 벤츠의 아시아지역 연구개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업들과 많은 협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벤츠가 내년에 선보일 신형 A클래스 모델부터 시작해 70만여 대의 벤츠 차량에는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24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예정이다. LG화학이 만든 배터리도 벤츠가 생산하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카에 탑재된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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