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판매 중인 E클래스 /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한국 시장에서 6000대 이상을 팔아 월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고급 중형 세단 E클래스는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벤츠는 전년 동월(4539대)보다 40.4% 뛴 6371대를 팔았다. 최대 경쟁상대인 BMW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월간 수입차 판매 정상에 올랐다.

2위인 BMW는 같은 기간 51.6% 급감한 213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일본 차 브랜드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도요타와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는 각각 1341대, 1980대를 팔아 순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할인 공세에 나섰던 아우디의 경우 349대 판매하는 데 그쳐 15위로 밀려났다.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클래스(E 300)였다. 지난달 판매 대수는 2668대로 집계됐다. 뒤이어 렉서스 ES300h(1633대) E클래스 300 4매틱(사륜 구동·1348대) 폭스바겐 파사트(2.0 TSI·1302대) 등이 차지했다.

연료별로 보면 시장 점유율이 가솔린 58.6%(1만2197대) 디젤(경유) 22.8%(4740대) 하이브리드 18.6%(3865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1만6833대) 대비 23.6% 증가한 2만813대였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신차 출시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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