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김성수 / 사진 = 변성현 기자

김성수가 또 다시 칼부림 사건으로 곤혹을 겪게 됐다.

22일 김성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줄 알고 깜짝 놀랐네"라는 글과 함께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김성수'가 등극한 이미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가 29세 김성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동명이인인 김성수도 덩달아 언급되게 된 것.

김성수가 칼부림 사건으로 원치않는 곤혹을 겪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서울시 강남구 한 주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시비가 붙은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김성수의 전처가 숨졌다. 이 사건으로 김성수는 큰 상처를 받아야 했다.

김성수/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영상 캡처

김성수는 지난 9월 26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하면서 아내 사망 사건을 직접 언급하면서 "딸 혜빈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엄마의 빈자리가 있다"고 고백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아내가 그렇게 떠나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당시 김성수의 아내를 살해했던 범인은 "살해 의도가 없었고, 술 기운이었다"고 심신 미약과 과실치사를 주장했지만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김성수에겐 트라우마일 수 있는 상황이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언급되게 된 것.

한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는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검거 직후 김성수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진단서를 제출해 '심신 미약'으로 형량을 줄이려 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성수의 행동에 대중적인 반감이 커졌고, '강력 범죄의 경우 심신미약을 형량에 반영해서는 안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도 등장했다. 배우 오창석, SG워너비 김용준, 래퍼 산이 등도 나서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면서 글이 올라온지 닷세 만에 80만 명을 넘겼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