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9일 LIG넥스원(36,8501,500 4.24%)에 대해 수주잔고 감소에 따른 매출감소와 주요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홀드(보유)를 유지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15년 10월 상장이후 최고가(13만500원) 이후 최저가(3만850원)까지 빠른 하락이 나타났다"며 "기대수준의 실적 증가가 나타나지 못한데다 수주잔고 감소세가 빠르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해외부문 매출이 증가하는 2016년 3분기 이후에도 전반적 실적감소세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260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주잔고 최고시기(2015년 4분기, 5조5543억원)과 비교하면 2분기 수주잔고는 41.6% 수준에 불과하다"며 "내년 이후 양산이 진행될 신규 프로젝트에 따른 수주잔고 증가 뿐 아니라 해외 수주 및 매출 증가세가 함께 나타날 시점까지 실적개선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방산업체들에 적용되던 주가배수가 하향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남북화해무드라는 전반적 사업환경 변화에 수주잔고 감소세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주식관점에서 투자매력 감소 이유"라며 "LIG넥스원도 전반적 방산업체의 투자매력이 확대 될 만한 시간이 필요하고, 내년부터 양산이 진행될 TMMR사업(1조7000억원)이 수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실적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