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의 자회사 아우디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장치 문제로 8억 유로(약 1조40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독일 검찰은 아우디가 질소산화물 배출에 대한 법적 기준을 맞추지 못했다면서 벌금을 부과하게 됐다고 밝혔다. 벌금 규모는 아우디가 법적 기준을 맞추지 않은 데 따른 경제적 이득을 고려해 산정됐다. 아우디는 검찰의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폴크스바겐은 2015년 드러난 배기가스 조작 문제로 독일 검찰로부터 10억 유로(약 1조3천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고 미국에서도 민사 배상, 형사 벌금 등으로 모두 43억 달러(약 4조8천300억 원)를 내게 됐다. 폴크스바겐은 당시 미국의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주행 시험으로 판단될 때만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도록 1천70만 대의 디젤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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