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평양공동선언 이행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둔 14일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 철도·도로 담당 차관이 포함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로 나선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남북이 4·27 판문점선언 이행방안 논의를 위해 6월 1일 열었던 고위급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대체로 같다. 다만 북측에서는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 대신 도로 담당인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을 넣었고 남측에서는 김남중 실장 대신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들어갔다.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정부가 이달 중으로 추진 중인 북측 철도·도로 현지공동조사 관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남북은 지난 8월 말 남측 인원과 열차를 투입해 경의선 철도 북측구간 현지조사를 하려고 했으나 유엔군사령부가 군사분계선 통행계획을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다.

고위급회담은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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