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선정과 관련해 핵심 후보군의 선정 및 관리 방안과 승계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금융사 CEO 선임 절차와 경영승계 계획, 이사회 구성 운영, 지배구조 연차보고서 공시 등 지배구조법 준수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지배구조 내부통제 부문에 대한 금융지주 경영실태평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사 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이사회의 독립성 제고 등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업권 감독규정을 개정, 금융사 CEO 승계 절차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핵심 후보군의 체계적인 선정 관리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사가 자율적으로 CEO 승계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글로벌 금융사의 사례와 해외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 등을 폭넓게 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유령 배당 사고 등을 계기로 지난 6월부터 금융사 내부통제 운영과 제도상 미비점 개선 등을 위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TF 의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실현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측은 "사외이사 면담 확대, 이사회 핸드북 작성 배포 등을 통해 이사회의 역할 책임에 대한 인식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근로자추천이사제에 대한 사회적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 개최를 추진하고 지배구조연차보고서 관련 공시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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