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명소에서 '미켈란젤로·로댕' 작품 연계
제품 혁신성에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관심 집중
퀵드라이브 인기 힘입어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 1위

삼성전자(43,600200 -0.46%)가 최근 영국 런던에서 '퀵드라이브' 세탁기를 활용한 이색 캠페인을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퀵드라이브는 드럼 세탁기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 방식을 결합해 세탁 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인 혁신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엿새간 복합 쇼핑몰 원 뉴 체인지, 배터시 공원, 러셀 스퀘어, 킹스 크로스 역 등 런던 명소에 미켈란젤로 '다비드', 로댕 '생각하는 사람' 등 예술 작품이 지닌 가치와 퀵드라이브가 추구하는 제품 철학의 공통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는 퀵드라이브 세탁기 위에서 셔츠를 어깨에 걸치고 서 있으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빨래 코스를 고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퀵드라이브를 주인공으로 세탁시간을 러닝타임으로 표현한 66분짜리 영화를 제작해 주목받았다.

올 들어 삼성전자 세탁기는 영국에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영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는 8월 기준 1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에 등극하는 성과를 거뒀고, 700유로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39% 수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퀵드라이브는 유럽 시장에서 세탁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과 새로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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