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2일 한국전력(27,550650 2.42%)에 대해 3분기 원전이용률이 전년 대비 이익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이 70%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비용증가 만회하기엔 아직 부족하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22배는 극단적 밸류에이션이지만 최근 역사적 밴드 하단을 지속 경신하고 있어 저점에 대한 확신이 옅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011년 연간 적자 당시 최저 PBR이 0.21배였음을 감안하면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주가의 추세적 반등은 정부의 전기요금 정상화 의지가 규제로 표현될 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9549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원전이용률은 전년대비 4%포인트 개선된 74%로 예상되지만, 성수기 수요 증가와 연료 단가 상승으로 전년 대비 감익이 불가피하다"며 "연료비와 구입전력비 각각 19.3%, 29.1% 증가가 예상되고, 내년 원전이용률은 80% 초중반까지 회복이 가능하며 영업실적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