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글을 함께 공유하며 소통해보는 [와글와글]. 이번 사연은 층간 소음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다.

A씨는 지난 9일 부푼 가슴을 안고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다.

이사 후 기쁜 마음으로 침대에 누웠는데 들려오는 건 윗집 쿵쾅거리는 소리.

아이들이 뛰어다니는지 새벽 한시까지 그런 소음이 계속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A씨는 입주민 카페에 들어갔다가 이미 층간소음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평상시에 만나면 "반갑다"며 먼저 인사하고 "저희집에 아이들이 있어서 혹시 시끄럽진 않느냐"고 먼저 말 걸어오는 윗집 부부의 매너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참아야 하는데 도가 지나치게 소음이 들리는 날은 항의하러 쫓아가고 싶은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다.
A씨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어느 날 윗집으로 올라가려 하는 그를 어머니가 만류했다.

이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웃간에 얼굴 붉혀서 좋을 게 없다고 것이었다.

하지만 A씨는 "앞으로도 내 집에서 잠조차 편히 잘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하다"면서 "어떻게 해야 얼굴 붉히지 않고 층간소음을 해결할 수 있겠느냐"고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접 찾아가는 것보다 관리사무소나 경비실에 말하는 게 좋다. 직접 찾아가면 문제가 커지기 쉽다. 층간소음 때문에 싸움나고 소송까지 가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 "아무리 어린 애가 있는 집이라지만 새벽 1시에 뛰어 다니는 건 좀 너무한 것 같다. 나 같으면 당장 올라갈 듯", "한 번은 강하게 얘기하는 편이 좋다. 나도 층간소음 때문에 괴로웠을 때 미친 척 하고 가서 소리 지르니 좀 낫더라. 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모른다" 등의 댓글로 조언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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