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韓·아세안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

행사 이모저모

아세안 기업 관계자가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 마련된 쇼룸에서 가상현실(VR) 슈팅게임을 즐기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액션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가 레이싱도 하고 총도 쏘는 기분이에요. 가상현실(VR) 콘텐츠만으로 이렇게 실감나고 짜릿한 경험을 하다니 신기하네요.”

태국 콘텐츠 제작사 칸타나그룹의 디살라다 디사야논 상무는 1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아세안 디지털콘텐츠 콘퍼런스 2018’에서 VR 시뮬레이터를 체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아세안 지역 바이어 전원이 따로 마련된 ‘K콘텐츠 쇼룸’을 돌며 체험했다. VR 등 융합콘텐츠는 직접 이용해보지 않고는 바이어가 구매를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사는 행사장 안에 체험존을 마련했다.
바이어들은 국내 제작사인 안드로메다스튜디오의 VR 슈팅게임 ‘리얼스트라이크’, 스카에나의 VR 슈팅게임 ‘미니월드’, 드래곤플라이의 VR 레이싱게임 ‘또봇’을 잇달아 즐겼다. 제작사 관계자들이 나와 안내도 했다.

박인찬 드래곤플라이 본부장은 “최대 8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라며 “고속 질주, 점프, 변신 등 강렬한 액션을 실감나게 체험하며 플레이어끼리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에 관심을 보이며 재차 VR 콘텐츠를 이용한 바이어도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 쇼핑몰과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선웨이몰&테마파크의 호이 초이 찬 대표는 “쇼핑몰 이벤트를 할 때 고객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면 반응이 좋을 것 같다”며 “어떤 콘텐츠가 가장 좋을지 고민하고 가능성을 타진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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