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수주 엔진부품 생산 차원
마켓인사이트 10월11일 오후 5시3분

유가증권시장 상장 자동차 부품업체 지코(7082 -0.28%)가 2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선다. 새 먹거리로 찾은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지코는 충남 아산 본사 공장에서 196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규로 수주한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부문별로는 실린더 헤드 114억원, 캠캐리어 62억원, 고사양 누(NU) 엔진에 2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지코 관계자는 “워터펌프 등 기존 제품 외에 새로운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각하기 위해 본사 공장에 라인을 까는 것”이라며 “이들 부품은 내년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에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엔진 부품으로만 향후 7년간 3000억원가량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재원은 자체 자금과 금융회사 차입을 통해 조달한다. 올 상반기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금융권 차입이 가능해져서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423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721억원, 영업적자 28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지코 관계자는 “생산성과 일감이 동시에 늘어나고 있어 내년 ‘매출 1000억 클럽’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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