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필름을 활용한 창호 리폼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다. 살고 있거나 이사하는 공간이 이중창을 포함한 신축 건물이라면 올 겨울 추위 걱정은 없겠다. 그러나 냉난방의 효율과 따뜻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위해서는 창호의 점검과 계획이 필요하다. 전체 인테리어 비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창호. 공사 진행 과정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창호의 체크포인트를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 창호를 '꼭' 교체해야만 하는걸까?

기존 창호가 낡아 교체해야 하는 경우 그 창호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고 어느 정도까지 공사를 해야 하는지 고려해 봐야 한다.

기존 창호가 잘 고정되어 있고 단열이나 밀폐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큰 문제가 없다면 소비자가 인테리어 필름을 이용해서 창과 창틀의 프레임 색상을 변경하는 것만으로도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인테리어 필름 활용 창호 리폼 전과 후

거실이나 방의 발코니 확장을 하시는 경우라면 기존 창의 상태를 확인해 어떤 형태로 설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발코니에는 단창이 설치된 게 보통이다. 기존 창호의 상태가 양호할 경우 단창을 하나 더 설치해 이중창을 만들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기존 창호를 철거하고 이중창을 설치해야 한다.

단창와 이중창. ⓒ LG 하우시스 공식 지인몰

기존 창호에 큰 문제가 없어서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벽과 창틀사이의 충진제 작업이나 마감실리콘작업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쉽게 말해서 벽과 창틀 사이를 메우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애기다. 이 작업을 놓치는 업체들이 종종 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업체에 당부해두면 더욱 좋은 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실리콘 작업

실리콘 작업 전·후

◆창호를 교체해야 한다면 선택해야 하는 것들

창호 브랜드는 TV광고에 나오는 대기업의 제품부터 처음 보는 브랜드의 제품까지 다양하다. 대형 포털에서 '창호'라고 검색만 해봐도 수십 개 사이트가 나온다. 검색결과만 보고 창호를 선택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 그렇다보니 무작정 브랜드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들이 많다.

제대로 창호를 고르려면, 창호가 설치되는 장소에 맞는 기능을 갖추고 예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면 창호는 외창, 내창, 발코니창으로 나뉜다. 발코니 확장을 하게 되면 발코니 확장용 창호를 써야한다. 소비자들이 이 부분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색이랑 브랜드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레임과 유리를 고를 때는 일반창호와 시스템창호 중 하나를 선택한다. 최근에는 단열, 차음, 방음, 기밀성이 우수한 시스템창호를 선택하는 추세다.

유리의 종류 ⓒ LG 하우시스 공식 지인몰

유리의 경우 보통 '페어유리'라고 해서 두 장의 유리 사이에 공간을 주어 만드는 복층유리가 많이 사용된다. 3장의 유리로 만드는 3중 유리도 있다. 또한 로이코팅이라고 하여 외부의 복사열을 막아 내부의 단열에 도움을 주는 것도 있다.

유리와 유리사이의 상태도 선택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공상태이거나 아르곤과 같은 가스를 주입해 단열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도 있다. 이 역시 상황과 예산에 맞는 창호를 선택해야 한다.
◆창호를 교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창호만을 교체할 생각으로 공사를 의뢰하고 견적을 받아보면 처음에는 생각지 못한 추가 공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는지 알고 계시면 예상치 못 한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탄성코트

발코니 외부창의 경우 창호를 교체했을 때 발코니 내부의 페인트 마감이 손상되거나 어울리지 않아 탄성코트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코니 외부창 바닥타일

공사를 하면서 발코니 외부창의 바닥 타일이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타일을 교체하거나 보수해야 한다.

내부 창호

내부 창호를 교체하는 경우에는 벽체와 연결된 부분의 도배 마감이나 몰딩의 시공이 필요하기도 한다. 사진들은 실제 창호 시공 하자 사례들이다. 천천히 살펴보시면 어떤 것이 하자인지 사진만드로도 정확히 알 수 있다.

창문프레임 용접 마감 처리 불량

창문 프레임 용접 부분의 마감처리 불량으로 손을 베일 수도 있다.

마감 불량

창틀과 벽 사이의 틈에 충진재를 채우고 실리콘이나 미장으로 마감을 하지 않았다.

수직이 맞지 않음

틀의 바닥의 수평이나 벽의 수직이 맞지 않는다. 창문 사이 문틈이 일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페인트 작업 하자

실리콘마감 후 페인트 작업을 한 상황이다. 원래는 페인트를 먼저 칠하고 실리콘 마감을 해야하는데, 순서가 바뀐 것이다.

창호틀 파손

심지어 시공중에 창호틀이 부서지기도 한다.

창호 레일 파손

창호 문이 지나다니는 레일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다.

발코니 혹은 베란다 인테리어를 계획한다면, 이러한 점들을 기억하시고 진행하면 좋다. 공사 담당자에게 무조건 맡기기 보다는 진행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문제들을 발견하다보면 사전에 예방될 수 있다.

글=인테리어 전문 중개 플랫폼 집닥
정리=집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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