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과 두 나라 앞에 놓인 모든 사안에 대해 논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4차 방북 성과와 관련,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방문 등을 마치고 어젯밤 늦게 돌아왔다"면서 "갈 길이 멀고 할 일은 많지만, 우리는 이제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할 길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번 평양 방문에 대해 "진정한(real)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 면담에 대해 "그와 보낸 시간에 대해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다"며 "그곳에서 우리는 두 나라 앞에 놓인 모든 사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자신을 북한에 보낸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2차 정상회담에서 그를 만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6~9일 북한을 포함해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4개국을 순방했다.

특히 그의 4번째인 평양 방문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면담하고 비핵화 조치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별도로 전하는 메시지나 친서가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 개최지로 싱가포르를 제외한 3~4곳의 장소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는 "매우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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