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K마이스

TCT 코리아 2018

주목받는 참가 기업
‘TCT 코리아’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3D(3차원)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 한국의 기술지표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호기다.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참가 기업 네 곳을 소개한다.

◆3D시스템즈코리아

3D시스템즈코리아

3D시스템즈는 3D 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발명해 상용화에 성공한 글로벌 리더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Figure 4’는 시판되고 있는 프린터 제품 중 최고 속도(최대 15배)를 자랑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소재 활용도도 우수해 평균 20%의 소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프린팅 후 굳히기만 하면 되는 새 기능성 플라스틱을 활용해 전체 공정을 초고속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생체 적합성 소재로도 프린팅이 가능할 만큼 사용가능한 소재도 다양하다. 이번에 출품한 금속 프린터인 ‘DMP 8500’은 가로 세로 높이 각각 500㎜ 사이즈의 제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

스트라타시스

30년 업력을 쌓은 적층 기술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1200여 건의 적층 기술 관련 글로벌 특허 및 출원 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디자인 투 프린트(Design-to-Print) 기반의 ‘GrabCAD’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전체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간소화, 효율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자인 확인에서 조립성 검증, 성능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시제품 제작 프로세스의 전 단계에서 최고의 정밀도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소 0.127㎜ 적층 두께의 초정밀 프로토타이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작한다. 특히 세계 최초 풀컬러 복합재료 3D 프린터인 ‘스트라타시스J750’은 현존하는 가장 빠른 속도의 폴리젯(PolyJet) 복합재료를 활용해 정교하고 복잡한 부품을 초고속으로 프린트해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건테크

대건테크

1998년 케이블 어셈블리와 와이어 하네스 전문 제조업으로 시작해 반도체산업 장비 및 공작기계 컨트롤 박스 등 기계조립, 3D프린터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2014년 1세대 FDM(적층모델링) 방식의 3D프린터 4가지 모델을 자체 개발해 출시한 데 이어 올해 금속 3D프린터 3가지 모델과 마그네슘 소재 3D프린터, PEEK(특수섬유플라스틱) 소재 3D프린터를 개발 완료했다. 조만간 전자회로 3D프린터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내놓은 PEEK 소재 3D프린터는 의료용으로 주로 쓰인다. 척추 융합, 최소 침습 융합수술, 모션 보존 및 동적 안정화 등 다양한 의료수술에서 인체에 삽입하는 금속 대체 소재를 출력할 수 있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머신툴, 레이저 기술, 자동화 시스템, 반도체 및 FPD 공정을 위한 일렉트로닉스, 소프트웨어 등 판금 가공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인 약 31억1000만유로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매년 매출액의 평균 1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할 정도로 기술중심 경영에 우선가치를 두고 있다.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분야에서 단일 업체로는 유일하게 레이저 금속 용융(LMF: Laser Metal Fusion) 및 레이저 육성 용접(LMD: Laser Metal Deposition) 기술을 모두 제공한다는 게 강점. 이번에 출품한 금속부품 3D 프린터 ‘트루프린트1000’은 복잡한 형태도 간단하고 신속하게 CAD에서 고품질의 금속 3D 부품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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