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테크 전략 수정하라

KEB하나은행·우리은행 등
직장인 모바일 대출 최대 1억원

대출받기가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가계 대출 문이 좁아지고 있어서다.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 만큼 돈이 필요한 사람은 신용대출로 눈길을 돌릴 필요가 있다. 주택담보대출보다는 금리가 높지만 가계 운영 자금이 모자란 가정에서는 은행별 금리와 한도를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은행별 신용대출 금리 수준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비교할 수 있다. 신용등급 1~2등급 기준으로 국민은행은 연 3.45%, 신한은행은 연 4.12%다. 우리은행은 연 3.22%이고 KEB하나은행은 연 3.56%다. 이는 평균 금리일 뿐 영업점에 대출을 문의할 때 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신용등급이라도 직장에 따라, 또 소득 수준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일부 은행은 특정 대기업과 약정을 맺은 대출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해당 기업에 다니는 직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돈을 빌릴 수 있다. 또 은행별, 신용등급별로 신용대출 비중을 조정하고 있어 금리가 낮다고 해도 해당 은행에서 그 금리로 돈을 빌리지 못할 수도 있다. 자금 한도를 모두 소진한 경우엔 대출이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은행연합회 공시자료를 참고하되 이를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은행별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는 은행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의 ‘프리미엄직장론’과 ‘우량기업체 임직원 대출’은 한도가 1억5000만원이다.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인 ‘하나멤버스론’은 최대 1억원 한도다. 우리은행의 ‘우리 웰리치 주거래 직장인대출’의 한도는 2억원이며, 모바일 전용상품인 ‘위비 직장인 모바일 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국민은행의 ‘KB스마트 직장인대출’은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빌려주며, 모바일전용 상품인 ‘KB리브 간편대출’은 한도가 300만원이다. 동일인 대출 한도 이내에서 최대 3건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직장인대출 S’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대출해 준다. 모바일 전용 상품인 ‘쏠편한 직장인대출’은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빌려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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