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면 트리플·전면 듀얼 카메라 탑재…가격 놓고 고민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 씽큐' 공개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차별화된 '카메라'를 앞세워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애플 아이폰XS 등에 맞서 의미있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V40 씽큐는 10월 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공개된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 발표 행사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쇼' 대신 제품 설명과 황정환 MC사업본부장(부사장) 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V40 씽큐는 세계 최초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이 될 전망이다.

우선 LG전자가 공식적으로 언급한 대로 후면에 표준, 초광각, 초망원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다.

화각이 세 개이니만큼 이용자가 배경, 인물 등 원하는 사진을 위해 굳이 자리를 옮겨 다니며 찍지 않아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V40 씽큐는 전면에도 듀얼 카메라가 장착돼 셀피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를 연출할 수도 있다.
이외에는 6.4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셋, 3천300㎃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V40 씽큐 기본 모델은 6GB 램을, 플러스 모델은 8GB 램을 장착하고 저장용량은 128GB 모델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V30(64GB)의 출고가가 94만9천3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카메라 렌즈를 2개나 더 추가한 V40 씽큐 가격 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

100만원에 육박하거나 1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를 단 갤럭시노트9(128GB)도 출고가가 109만4천500원이다.

애플 아이폰XS 맥스 최고 사양(512GB) 모델은 우리나라에서 2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삼성전자가 다음 달 연이어 후면 '트리플',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50만∼60만원대 중저가폰을 내놓을 예정인 것이 변수다.

LG전자에서도 경쟁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격 설정에 고심하는 분위기다.

LG전자 관계자는 "가격, 출시 정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V40 씽큐의 차별화된 카메라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의 효용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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