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틀째 일찍 귀성 정체 시작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작, 25일 자정까지

23일 오전 11시 42분 전국고속도로 교통현황 캡처=한국도로공사

추석 연휴 둘째 날인 23일 귀성 행렬로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부터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한시적으로(추석 이튿날인 화요일까지) 면제되면서 고속도로 이용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성길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정오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로 갈 경우, 부산은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1분, 대구 5시간 22분, 목포 5시간 20분, 광주 5시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 인근 정체는 이날 오전 7시 경부터 시작됐다. 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하행선은 경기도 신간 인터체인지 부근부터 오산, 송탄, 안성, 천안, 옥산, 청주까지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귀성 출발 차량이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되는 오전 10~11시를 피해 차량이동이 시작되면서다. 밀리지 않는 서울 진행 방향과 달리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에서 논산, 전라북도 방향으로 향하는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의 하행선도 정체가 시작됐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정체구간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서해대교 시작점인 서평택 인근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강원도와 충북 지역으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정체도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신갈에서 용인~양지 구간, 호법에서 여주, 여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점 등의 정체가 길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385만 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전국 민자 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에서 시행된다. 23일 0시부터 2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한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일반 차로는 톨게이트 통행권을 뽑은 뒤 도착 요금소에 돈을 내지 않고 제출하면 된다.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면제되는 방식이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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