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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음식물 관리 등 식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추석 명절음식 준비를 위한 장보기는 밀가루,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햄·어묵 등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장바구니에 담은 식품이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상하기 쉬운 어패류와 냉장·냉동식품은 마지막에 구입한다.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가 된 과일·채소는 냉장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장보기가 끝나면 가공식품, 과일·채소류와 육류·수산물과 구분해 담고, 냉장·냉동식품은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차가운 상태를 유지하며 집까지 운반하도록 한다.

구입한 명절 음식 재료들은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하고,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한다.

냉동보관 육류·어패류 등 장기간 보존하는 식품은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고,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금방 먹을 것만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자료=식약처 제공

냉장고 위치별로 냉동고 안쪽 < 냉동고 문쪽, 냉장고 안쪽 < 냉장고 채소칸, 냉장고 문쪽 순으로 온도가 낮다. 냉장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전체용량의 70%이하로 채우기', '자주 문을 열지 않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냉동 상태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은 잘못된 해동과정에서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냉동 육류, 생선 등을 해동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

냉장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고 흐르는 물에 해동할 경우에는 반드시 4시간 안에 마무리한다. 온수에 해동하거나 상온이나 물에 담군 채 오랜 시간 방치하는 것은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시에는 주변에 익히지 않고 그냥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칼·도마로 인한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식품을 구분해서 사용한다.

한편, 명절음식을 만들기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계란이나 생닭을 만진 손으로 날로 먹는 채소 등을 만지면 식중독균이 묻을 수(교차오염) 있다. 때문에 반드시 비누 등으로 손을 씻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 이상에,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한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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