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사진=한경DB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몰카' 피해를 입은 배우 신세경의 경찰조사는 이뤄지지 않는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신세경 매니저 A 씨는 이날 오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증거물 확보와 매니저 참고인 조사로 충분하기에 신세경의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을 계획이다.

신세경은 앞서 케이블채널 올리브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포차' 촬영 중 에이핑크 보미와 함께 사용하던 숙소에서 불법 촬영 장비를 발견했다. 해당 장비는 한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설치했다.
신세경은 몰카 장비를 가장 먼저 발견한 인물. 또한 몰카 피해자이지만 유명인이라는 점에서 경찰 소환이 이뤄질 경우 자칫 2차 피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왔다.

'국경 없는 포차' 측도 "문제의 소지가 될만한 영상이나 외부 유출은 없었다"며 "확인되지 않은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강조하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문제의 불법 촬영자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8일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한편 '국경 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새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신세경과 보미는 유럽 촬영 중 피해를 입게 됐다.

'국경 없는 포차' 방영일은 오는 11월로 알려졌지만 몰카 사건이 발생하면서 방송 여부 자체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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