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사진=한경DB

강성훈 팬클럽 후니월드 측이 대만 팬미팅 취소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강성훈 팬클럽 후니월드 법률대리인은 지난 18일 팬카페에 "현재 대만 측은 언론에 마치 자신들이 피해자인 양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후니월드 및 아티스트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또 다른 허위사실까지 광범위하게 유포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혀 모든 사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강성훈과 후니월드는 지난 2일 대만 매체가 "강성훈이 일방적으로 팬미팅을 취소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여기에 "후니월드 운영자 A 씨가 강성훈의 여자친구"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팬미팅 취소로 시작된 논란은 강성훈과 후니월드의 횡령으로 번졌다. 강성훈과 후니월드 측이 기부금 명목으로 모은 돈을 가로챘다는 것.
여기에 대만 팬미팅과 관련한 이면 계약서가 있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게 됐다. 자신을 대만 측 대리인이라고 칭한 이가 젝스키스 갤러리에 "A 씨에게 거액을 지급하기로 한 이면 계약서가 있다"고 밝혔다. 또 매체 인터뷰를 통해 "표면에 드러난 계약서 외에 A 씨에게 돈을 넘기기로 한 이면 계약서를 작성해 5800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후니월드 측은 "우리는 9월 4일 강남 경찰서에 상대방을 허위사실유포로 명예훼손과 사기로 고소했으며 9일 고소인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며 " 담당수사관은 바로 피고소인들에게 출석요구를 했으나 피고소인들은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출석을 미루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만 측에 공연 일정 관련 항공편 및 공연 시스템 부분을 요청했으며 통화로는 준비해 보내주겠다고 답변했으나 정확한 답변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면계약서에 대해선 "대만 측에서 요청한 사실이 있을 뿐 우리가 이면계약서에 대해 작성을 요청하거나 작성한 사실은 없다"며 "후니월드는 정당한 대표자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공동대표 중 한 명인 B씨의 이름으로 체결된 계약서와 후니월드 내 정확한 직책이 없는 A씨의 이름으로 작성된 계약서 2개가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또 주장하고 있는 계약금 완납에 대한 내용도 사실이 아니며 전체 계약금 관련 완불이 되지 않았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강성훈은 젝스키스 멤버들과 함께 오는 10월 13일과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21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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