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정부가 부동산 세금을 어설프게 올리면서 (집값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실한 신호는 못 주고 있어요. 국민 마음만 아프게 됐네요.”(네이버 아이디 sayy****)

지난 4일자 김과장 이대리 <전세 재계약하니 뛰는 집값…“그때 살 걸 후회막심ㅠㅠ”> 기사는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울상 짓는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여덟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으면서도 부동산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 현 정부를 비판하는 독자가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ywch****’는 “국가의 잘못된 정책으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열심히 땀 흘리며 사는 사람들의 꿈을 빼앗는 정책은 하지 말아 달라”고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아이디 ‘inte****’도 “오로지 강남 집값만 잡겠다고 온갖 규제를 내놓는 현 정권은 반대해야 한다”며 “시장을 섣불리 건드리면 역효과만 난다”고 꼬집었다. 네이버 아이디 ‘alsd****’는 “금융위기가 터지길 바랄 정도로 집값 급등세가 심각하다. 정부가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썼다.
집값 상승 때문에 애꿎은 젊은 직장인만 피해를 본다는 지적도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2eje****’는 “(집값 폭등 때문에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더 안 하게 생겼다”고 했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인지, 꼭지를 찍고 내리막길을 탈 것인지에 대한 논쟁도 벌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sw37****’는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집값이) 지금은 고층에 있지만, 지하 7층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했다. 반면 네이버 아이디 ‘opal****’는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 한국 집값이 비싼 수준은 아니다”고 했고, ‘mkjk****’도 “수도권 집값은 안 떨어진다. 지금이라도 사야 한다”고 썼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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