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모두가 꼽은 추석 성차별 행동 1위는 ‘여성만 하는 상차림 등 가사분담’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1170명을 대상으로 명절에 흔히 겪는 성차별 행동 5건과 성차별 언어 3건을 조사해 ‘추석특집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을 16일 발표했다.

응답자 중 과반수인 53.3%의 남녀(여성 70%, 남성 30%)가 대표적인 명절 성차별 행동으로 ‘가사분담’을 꼽았다. 성별 고정관념을 드러내는 언어습관 ‘여자가~’, ‘남자가~’가 2위로 9.7%를 차지했다. △결혼을 권유하거나 화제로 삼는 ‘결혼 간섭’(8.1%) △남성, 여성 따로 상을 차려 식사하는 ‘남녀 분리 식사’(5.4%) △여성이 배제되는 ‘제사문화’(4.6%) 등이 뒤를 이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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