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기념 앨범 및 DVD 밀리언셀러 기록
과잉취재 자제 호소하기도

아무로 나미에(출처 아무로나미에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톱가수인 아무로 나미에(40)가 25년 가수 생활을 정리하는 마지막 무대를 고향인 일본 오키나와에서 가졌다.

16일 일본 주요 매체들은 은퇴하는 아무로 나미에가 지난 15일 오키나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라이브 공연을 가졌다. 공연장에는 약 3500명의 관람객들로 곽 찼고, 콘서트장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팬 1만여 명도 주변을 지켰다.

아무로 나미에는 "공연장에 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신곡을 중심으로 총 8곡을 불렀다.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기념 마지막 이벤트는 이날 밤 열린다. 공연을 했던 오키나와 컨벤션 센터에서 'WE♥NAMIE NAHABI SHOW'가 열려 아무로 나미에를 떠나보내는 불꽃놀이와 라이브 영상 상영회가 펼쳐진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13일 은퇴를 앞두고 당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에게 부탁이 있다. 16일 은퇴의 날이 다가 오면서 가족과 관계 직원들에게 연일 취재가 계속되고 있다. 오키나와의 가족의 집에 들이 닥치거나 매복 취재가 일어나고 있다"며 과잉취재를 자제해 달라는 호소했다.

아무로나미에는 일본 오키나와현 출신. 10 대 그룹으로 1992년 가수로 데뷔했다. 1995년 솔로로 데뷔해 첫 싱글이 70만장, 첫 앨범은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당시 여성 솔로 싱어 최연소로 일본을 대표하는가요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추전하기도 했다. 90년대말에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아무로 나미에 패션 · 헤어 스타일 · 메이크업 등이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1996년에 발표한 앨범 'SWEET 19 BLUES'는 350만장이 팔려 당시 사상 최고 앨범판매량을 기록했다. 사상 최연소 기록으로 국내 스타디움 공연, 솔로 아티스트 사상 최연소로 레코드 대상 등 진기록을 작성했다. 1997년에는발표한 'CAN YOU CELEBRATE?' 역시 200만장 이상이 팔렸다. 그 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역대 1 위의 단일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은퇴 전 마지막 공연 DVD·블루레이는 영상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게재, "2018년 9월 16일로 은퇴한다"고 선언했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12월 31일에는 NHK 특집 프로그램인 '제68회 홍백가합전'에 출연, "여러 가지 경험하고 얻고, 충실했던 25년이었다"며 "나답게 은퇴의 날을 맞고 싶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