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업무직 처우개선' 합의… 임금 체계도 통합

MBC 노사는 업무직과 연봉직, 무기계약직 사원 전원에 대한 처우개선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MBC는 전날 최승호 MBC 사장과 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각각 노사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직 처우개선'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MBC 노사는 현재 업무직과 연봉직 159명을 전문직으로 통합하고, 무기계약직 73명 전원은 전문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합의문에는 또 해당 직군의 임금체계를 통합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임금을 올리고, 일반직 전환제를 도입해 2020년까지 35명 이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아울러 전문직에 승진제도를 도입하고 5년 단위의 연차 휴가 적립제도를 일반직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최승호 MBC 사장은 "이번 합의는 회사 내 차별을 방치해 온 적폐 경영을 해소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라며 "MBC 구성원들이 좋은 콘텐츠의 제작과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상생의 조직 문화를 더욱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