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건설업종에 대해 규제책에는 중립 이하의 영향을 받았지만 공급책에는 긍정적이라며 HDC현대산업개발(55,500700 1.28%), 태영건설(13,000450 3.59%), GS건설(51,600300 0.58%), 현대건설(67,5002,700 4.17%)을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채상욱 연구원은 "그 간 다수의 규제책에 건설주는 중립이하의 영향을 받아왔다가 8.27 대책에서 최초로 공급확대가 거론되며 수혜주가 됐다"고 했다.

채 연구원은 "9.13에서도 총 30만호를 위한 30개소의 신도시 공급확대 내용이 선언적으로 담겨있고, 차후 발표될 것"이라며 "9.13에서는 서울 상업지역의 주택중심 재개발 계획도 포함된 만큼, 개발역량 높은 기업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했다.
정부는 전날 종부세율 상향, 다주택 임대사업자의 장특공제를 제한하는 강도높은 9.13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2주택 이상자의 종부세율은 크게 증가했다. 정부측 시뮬레이션대로라면 과표 12억 대상자는 717만원을 추가로, 과표 21억 대상자는 1686만원을 추가로 내게 된다.

채 연구원은 "종전 정부의 임대사업자 등록 유도는 8년 보유시 장특공제 80%가 핵심이었다"며 "대상 주택은 면적 기준만 있어서 85㎡이면 적용이었는데, 9.13대책에서는 가액기준 수도권 6억원, 지방 3억원을 기준을 조건으로 적용 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는 "고가 주택의 임대사업 등록이 멈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7년부터 발표된 정부의 대책을 종합적으로 요약하면 '1주택 최고 똘똘한 한채만 공동명의로 보유' 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주택가격의 양극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산업금융팀 정형석입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