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湖南) 성에서 한 운전자가 사람이 밀집한 광장으로 차량을 돌진시켜 9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중국 북경청년보 등에 따르면 용의자인 양(54) 모씨는 전날 오후 7시 35분께 후난 성 헝양(衡陽) 시 헝둥현 미장광장으로 차량을 돌진시켰다.

헝양시신문판공실은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에 9명이 숨졌고, 4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이 저녁 산책을 나온 사람들로 광장이 붐비는 시간에 발생,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양 씨의 차량에 치인 피해자들이 광장 여기저기에 쓰러져 있는 현장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후난 성 헝둥현 출신인 양 씨는 이날 빨간색 랜드로버 SUV 차량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양씨는 상해, 마약판매, 방화, 사기 등 전과 6범으로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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