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제로투세븐(8,25050 0.61%)에 대해 중국시장에서 궁중비책의 고성장과 씨케이팩키지와의 합병 시너지를 감안하면 투자 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 1만3700원과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두현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궁중비책의 고성장과 연평균 약 23%의 꾸준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는 씨케이팩키지와의 합병 시너지를 감안시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씨케이팩키지는 제로투세븐의 중국 법인 및 물류센터를 활용해 글로벌 조제분유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본격적 진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궁중비책은 중국 유통채널 증대돼 광군제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상해 법인과 핑후 물류센터를 통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티몰 로컬점에 입점한 것에 이어 제로투세븐 닷컴이 티몰 역직구관에 입점하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10월엔 글로벌 사업채널에서도 추가적 유통채널 증대가 예정돼 광군제 수혜가 예상되며, 1분기 48억원 2분기 83억원에 이어 3분기와 4분기 각각 70억원, 100억원의 매출액으로 연간 301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에선 수익성 개선을 진행하면서 내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출산율 감소와 브랜드간 경쟁이 심화하는 국내 유아동복 시장에서 비효율 브랜드 및 매장 제거와 온라인 유통채널 강화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중국시장(연평균 성장률 11%)에서도 현지화시킨 주요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내년부터 손익분기점(BEP) 이상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점쳤다.

이어 "올해 매출액 1931억원, 영업이익 15억원(흑자전환)을 전망하며, 내년 매출액은 243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원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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