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태광(14,300250 -1.72%)에 대해 LNG선 관련 수주 실적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태광의 올해 3분기 수주실적은 4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 수주실적 478억원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으로,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그 이유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태광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41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0% 수준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5.8%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3.7%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한국 조선소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수주받기 시작한 LNG선 관련 피팅 수주실적이 올해 말 혹은 내년 연초부터 태광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왔지만, LNG선 관련 수주실적은 이미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LNG선 화물창 보냉재 기업들의 관련 수주실적 역시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태광은 LNG선 1척당 평균 10억원 수준의 피팅이 공급되며 알로이/스텐레스 재질의 제품이므로 수익성 역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한국 조선소의 LNG선 수주잔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태광의 관련 수주실적 증가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산업금융팀 정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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