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선발 인원 올해보다 15명 줄어… 유치원은 100명 감소

내년 서울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 인원이 370명(장애인 구분 선발 포함)으로 확정됐다.

공립유치원 교사는 170명, 공립특수학교 교사는 67명 뽑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공고했다.

초등교사 선발 인원은 지난 6월 사전 예고된 인원과 같다.

교사 선발 인원이 전년 대비 급감해 '임용절벽 사태'가 불거진 올해와 비교하면 15명(3.9%) 줄었다.

서울 초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하고도 학교로 발령받지 못한 '임용대기자'는 현재 653명이다.

올해(2018학년도) 합격자 381명은 전원 미발령 상태고 2017학년도와 2016학년도 합격자도 각각 267명과 5명이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합격자도 실제 학교에서 일하기까지 최장 3년을 대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임용시험 합격자가 3년 내 발령받지 못하면 합격이 취소된다.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사전예고 때보다 108명 증가했지만, 올해에 견줘서는 100명 감소했다.

사전예고 인원은 내년 교사정원이 임시로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수적으로 산출된 것이어서 실제 선발 인원과 비교해 적었다.

올해보다 선발 인원이 줄어든 이유는 유치원 기간제교사들을 정교사로 대체하고자 올해 예년보다 많은 인원(270명)을 뽑았기 때문이다.
2017학년도와 2016학년도 유치원 교사 선발 인원은 각각 37명과 30명이었다.

특수학교 교사 선발 인원은 사전예고보다 53명, 올해보다 4명 늘었다.

특수학교도 유치원과 마찬가지로 사전예고 인원이 교사정원 반영 없이 산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에 국립특수학교(한국우진학교) 교사 1명과 사립특수학교 2곳(서울새롬·은평대영학교) 교사 2명을 선발을 위탁받아 선발한다.

2019학년도 공립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1차 시험은 오는 11월 10일 치러지며 2차는 내년 1월 9~11일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28일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청이 선발을 대행하는 특수학교 교사 지원자들은 1차 시험은 다른 공립학교 교사 지원자들과 함께 치르고 2차는 학교별로 보게 된다.

2019학년도부터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체계가 바뀐다.

서울교대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졸업(예정)자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졸업(예정)자(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한정)에게 주는 가산점이 6점으로 3점 늘어난다.

또 서울교대 외 교대나 교원대·제주대 초등교육과 졸업(예정)자에게도 3점씩 가산점이 부여된다.

현직교사에게는 기존처럼 지역가산점이 주어지지 않는다.

다른 수험생 가산점이 높아짐에 따라 현직교사가 임용시험을 다시 봐 근무지를 서울로 옮기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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