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작은 실수가 뼈아픈 결과를 불러왔다.

KT는 1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50승2무69패로 3연패에 빠졌다. 이날 10위 NC가 KIA를 상대로 연장 끝내기승을 거두면서 KT는 결국 최하위로 내려앉게 됐다.

경기 초반 공방전에서 밀리지 않았던 KT였다. SK가 선취점을 냈으나 곧바로 황재균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고, SK가 다시 앞서자 이번에는 오태곤의 역전 투런포로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후 실점이 뼈아팠다.
3-2 리드를 잡은 KT는 3회말 선발 금민철이 2아웃을 잘 잡은 후 정의윤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 때 우익수 오준혁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정의윤이 2루까지 진루했고, 곧바로 한동민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점수를 헌납, 3-3 동점을 허용했다.

균형을 깨뜨린 것도 실책이었다. 4회말 금민철이 최정과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강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아웃카운트 하나면 이닝을 매조질 수 있었지만 김성현의 타구가 유격수를 빠져나갔다. 공식 기록 실책. 이 점수로 SK가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KT는 이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고, 반면 흐름을 탄 SK는 한동민의 투런 홈런을 비롯해 3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금민철에 이어 나온 이종혁이 2이닝 무실점, 고창성과 류희운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묶었지만 이미 실책으로 내준 점수를 주워담을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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