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시간’의 서현/사진제공=MBC

MBC ‘시간’의 서현/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서현이 벽돌을 들고 ‘유리창 격파’ 열연을 선보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복수를 계획하던 지현(서현)이 수호(김정현)와 레스토랑 식구들과 떠난 야유회에서 누군가에게 납치당했다. 이후 바닷가 배 위에 기절한 채 누워있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지현을 구하러 물속으로 뛰어들었던 수호는 의식불명에 빠졌다.

12일 공개된 사진에는 서현이 절박한 표정을 지은 채 두 손으로 벽돌을 들고 자동차 유리창을 내리치려는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올 블랙 의상으로 무장한 지현이 자동차 안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후 다급하게 주변에 있는 벽돌을 주워들고 유리창을 가격하는 모습. 복수를 이어가던 지현이 벽돌까지 들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현의 ‘벽돌 유리창 격파’ 장면은 경기도 양평군 한 폐창고에서 촬영됐다. 극 중 처음 선보이는 다소 과격한 장면인 만큼, 서현은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카메라의 각도를 파악하고 동선과 포즈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더욱이 단 한 번에 OK가 나야 했던 탓에 서현은 실전에 가까운 리허설을 여러 차례 반복하며 동작을 몸에 익혔다.
특히 서현은 이날 촬영 소품인 자동차 유리창이 설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관찰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눈빛부터 돌변해 다급함과 초조한 연기를 펼쳤다. 이어 자동차 유리를 거침없이 깨부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제작진은 “서현은 촬영 전에는 밝은 배우 서현의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카메라가 돌아가는 촬영 중에는 날선 복수심이 가득한 설지현의 모습으로 냉랭한 분위기를 드리우며 촬영장을 이끌고 있다”며 “설지현이라는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를 보여주고 있는 서현이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이어나가게 될지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간’ 25, 26회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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