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의 경영철학은 '굿 푸드, 굿 라이프'(좋은 음식, 좋은 생활)입니다. 고객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건강관리, 간편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확대가 지속하고 있어 관련 시장 역시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주 52시간으로 줄어든 근로시간 단축의 수혜도 예상됩니다."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는 2013년 법인 전환한 이후로 회원수, 재구매율, 실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 파워 및 콘텐츠 사업 강화, 신규사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국내 최대 닭가슴살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을 포함해 레시피 전문 매거진 '닭쿡', 헬스·피트니스 전문 미디어 '개근질닷컴', 바디프로필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U' 등 건강 관련 정보 콘텐츠 제공, 제품판매,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348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2013년 18억원, 2014년 57억원, 2015년 93억원, 2016년 223억원 등 연평균 성장률 110% 기록한 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푸드나무는 이와 함께 회사가 보유한 자체 플랫폼과 가정간편식(HMR) 부문 10개 브랜드 등 간편건강식 생산, 유통, 판매를 위한 최적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점이 회사의 경쟁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한 가격 및 품질 측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매거진 및 미디어 등 미디어콘텐츠 부문을 통한 회원 유입 등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늘어나는 성인 남성 비만율에 따른 다이어트 수요 증가, 커지는 국내 HMR 시장규모 등 간편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김 대표는 "푸드나무의 목표 시장이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식품시장은 기술과의 융합이 더해져 무한한 기회의 블루오션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지난해 업계 추산 기준 약 200조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회사는 판매채널 확대와 함께 콜드체인 기반시설 구축을 통한 물류혁신도 활발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착공한 파주 자동 냉동 물류센터는 올 하반기 준공한다. 푸드나무는 매출비중이 높은 지역을 거점으로 물류체계를 확대, 물류 혁신을 통한 당일배송, 새벽배송, 신선배송, 통합배송 등 콜드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판매채널 다변화와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 김 대표는 "대형마트 입점, TV홈쇼핑 시장 진출, 스포츠센터 입점 등 판매채널을 확대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며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지역 도계·육가공 회사와의 인수합병(M&A), 합작사 설립 및 플랫폼의 해외 버전 출시를 통한 해외진출을 장기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드나무의 공모희망가는 1만8700~2만2700원으로 밴드 하단 기준 291억~353억원이다. 11~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8~19일 이틀간 처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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