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인태 별세 / 사진=연합뉴스

'태조 왕건' 등을 통해 대중에 친숙한 원로배우 김인태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김인태는 그동안 전립선암, 파킨슨병, 근무력증 등으로 장기간 투병하다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김인태는 서라벌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무대에 서다가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태조 왕건', '명성황후', '무인시대', '발리에서 생긴 일', '청혼', '왕꽃 선녀님' 등 여러 작품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2014년 개봉된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에 출연한 바 있다.
2010년 김인태는 아내 백수련과 방송에 출연해 사업을 하며 100억 원 이상 빚을 지게 된 사연과 김인태의 투병기에 대해 털어놨다.

또 영화 '부당거래'에서 열연한 첫째 아들 김수현를 응원하며 파란만장한 인생고 속에서도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유족 측은 현재 빈소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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