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6082 0.33%)이 달러표시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해 2000만달러를 조달했다.

군인공제회는 자회사인 한국캐피탈이 지난 10일 2000만달러 규모의 3년 만기 달러표시 FRN을 연 3.28% 금리로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왼쪽 두 번째)와 장성은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 사장(세 번째)은 홍콩 신한아시아 본사에서 발행 계약을 맺었다.

한국캐피탈의 국내 회사채 3년물 금리(지난 7월 말 기준) 4.45%에 비해 1%포인트 이상 낮은 금리다. 신한은행의 홍콩 투자은행(IB) 법인인 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와 신한금융투자 홍콩법인이 발행을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지급 보증을 섰다.
한국캐피탈은 4일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 지 1주일여 만에 해외에서 달러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이상춘 전 BNK캐피탈 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 이후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6월 말 기준 1.0%, 8.1%를 기록하고 있다. 군인공제회는 한국캐피탈 지분 79.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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