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오사카 나오미(21)의 광고 출연료가 1억엔(약 10억원)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1일 "광고업계에서도 오사카의 주가는 급등세"라며 "광고 관계자에 따르면 오사카의 출연료는 대회 전보다 30%가량 오른 1억엔 정도 된다"라고 보도했다.

오사카는 9일 끝난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7·미국)를 2-0(6-2 6-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오사카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우승 다음 날 부터 일본 전국 방송에 출연하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사카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니치는 또 "오사카가 1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드림 테니스' 행사에도 니시코리 게이와 함께 참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드림 테니스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자선 행사로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도쿄에서 열렸고 올해부터 장소를 나고야로 변경했다.

올해 대회에는 US오픈에서 남녀 단식 동반 4강 진출을 달성한 일본 테니스의 간판 니시코리와 오사카가 함께 나온다는 것이다.

스포니치는 "오사카의 인기는 남은 시즌, 그리고 시즌이 끝나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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