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217,5001,500 0.69%)가 올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초반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SDI는 전날보다 7000원(2.87%) 오른 25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회사의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5만1500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원석 연구원은 "향후 삼성SDI는 원재료 가격 하락 안정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이제 시작에 불과한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2019~2020년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시행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새로운 수주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회사가 올 3분기 영업이익 2100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각 사업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0% 늘어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49% 늘어난 2100억원을 기록해 회사가 전분기보다 뚜렷한 이익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반영,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6180억원에서 639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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