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펄어비스(188,400700 -0.37%)에 대해 CCP게임즈 인수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을 내고 있는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CP의 매출은 2016년과 2017년 각각 1040억원, 872억원"이라며 "2020년까지 4종의 신작 출시 예정으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작 라인업이 늘어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인수가액은 2억2500만달러(2525억원)로 2016년 순이익(2140만달러) 대비 10.5배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이익 정상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CCP게임즈 인수 시 향후 매각 차익 일부를 돌려주는 언 아웃(earn out) 계약을 체결했다. 언아웃은 파는 쪽과 사는 쪽의 희망 가격 차이가 클 경우 활용되는 매각 기법으로 통상 파는 쪽이 10~30% 매각 차익을 추후 돌려받는다.

이 연구원은 펄어비스가 언아웃으로 최대 2억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단, 실적 추정치를 감안할 때 실제 지급 가능한 대금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대만 지역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성과가 긍정적"이라며 "구글 플레이 2위를 유지 중이고 하루 매출 5억원 내외의 추정치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추산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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