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추덕영 기자 choo@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11일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주주친화 정책 변화가 확산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투자자 이익이 확대될 수 있는 중소형 기업들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자금을 수탁받은 기관투자자가 신의성실원칙을 지키기 위해 규정한 원칙으로, 금융위원회는 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7가지 원칙을 명시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스몰캡팀장은 "국민연금은 7월말 기준 이 코드를 도입했고, 연기금뿐만 아니라 이 자금을 위탁받은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는 향후 코드 이행에 대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 팀장은 "단기적으로는 배당 정책과 감사 선임 등에 변화가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책임 투자(ESG)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7년 기준 KOSPI 평균 배당수익률(보통주)은 1.86%, 배당성향은 16.02%"라며 "이를 크게 하회하는 기업들 중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 지분율이 높은 기업들과 관련 배당 정책 개선을 비롯 주주친화적 정책으로의 변화를 눈 여겨 보아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NH투자증권 스몰캡팀은 꾸준하게 이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3년 연속 순이익) 배당성향이 낮고(3년간 배당성향 20% 이하) 최대주주 지분율이 40% 미만이며 연기금 포함 기관투자자 비중이 높은 기업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수혜기업으로 꼽았다. 추천 종목으로는 다우기술(20,400150 0.74%), 세방(12,300200 1.65%), 현대그린푸드(12,800650 5.35%), 삼익악기(1,76040 2.33%)를, 관심종목으로는 환인제약(18,500350 1.93%), 디와이파워(13,600650 5.02%)를 제시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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